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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0 16:16
경운기 등 농기계 사고는 오후 4~7시대가 가장 많아
글쓴이 : 이종덕
조회수 조회 : 3,616


요즘 농촌지역에서는 어느 지역이든 고령화 현상이 뚜렷하여, 나이 드신 사람만 남아 농사를 짓는 것은 아주 흔한 풍경이 돼버렸다. 그러다보니 농번기만 되면 노인들의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도 크게 증가한다. 젊은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조작이 까다로운 경운기 등의 농기계를 몰고 차들이 다니는 도로로 이동해야 하니 위험은 말할 것도 없다.


농기계 특히 경운기는 일반 차량처럼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운전면허를 요하지 않는다. 운전의 숙달 정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운전할 수 있어 항상 운전미숙에 의한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노인 인구가 다수인 농촌의 특성상 농기계 운전자 중에는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적고, 기본적인 교통법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에 따라 도로주행 시 도로표시나 신호등, 방향지시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함은 물론 도로 상황에 대한 주의와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도 아주 미흡하여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특히나 일하면서 한잔하는 시골 특성상 음주운행을 하는 경우는 특히나 위험해 경운기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귀가 시간대인 오후 4~7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사고유형의 대부분이 추락에 의한 골절, 전복에 의한 압사사고가 대부분이므로 무리한 농기계 조작을 하지 않은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두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며,


최근에는 50cc미만의 이륜자동차도 의무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것처럼 경운기를 포함한 이동형 농기계도 도로상에서 주행할 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출고 시부터 방향지시기, 후미등, 반사체 등의 장착을 의무화하여야 제도적 보완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며, 더불어 농기계 사용 안전에 대한 스스로의 의식도 또한 필요로 하는 시점이므로, 농기계 안전운전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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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 소방교 이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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