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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 운영 2022-07-01
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보성=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보성군은 오는 7월 4일부터 7월 28일까지 4주간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는 환경부에서 2017년 생태계 위해성 평가 1등급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어, 친환경농업의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왕우렁이는 잡초 제거에 탁월해 비용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환경보전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수거를 소홀히 하면 월동을 한 왕우렁이가 갓 심은 어린 모를 갉아먹고 토종우렁이의 개체수를 위협하는 등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최근 고흥, 장흥, 해남, 진도 등 전남지방에서도 피해가 일어나고 있어, 벼 재배농가에서는 왕우렁이가 논 이외의 곳으로 유출되는 것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성군은 왕우렁이 유출 방지를 위해 차단망 설치 및 왕우렁이 알 수거를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또한 모내기 후 물빼기 과정에서 우렁이를 논 가장자리로 흘러가게끔 해 수거토록 하고, 깊이갈이나 동계작물 재배도 권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피해방지를 위해서 왕우렁이를 활용의 대상에서 관리의 대상으로 바꾸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우렁이 농법 활용과 생태계보전을 위해 왕우렁이 일제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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