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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대군민 강종만 군수 담화문 2022-08-08
김현수 jnnews.co.kr@hanmail.net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영광군수 강종만입니다.

 

코로나19 대응에 2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통을 감내해 주신 군민여러분과 의료기관 관계자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어렵게 시작된 일상 회복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전국적인 코로나19 유행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BA.5) 확산, 면역력 감소시기 도래, 거리두기 해제 영향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으로 재유행에 진입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5월부터 급격하게 감소세를 보이던 우리 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월 한 달 확진자 수가 165명(일 평균 5.5명)까지 줄어들었으나, 7월에는 1,128명으로 일 평균 36.4명까지 급증했습니다.

 

특히, 7월 넷째주(7.25.~7.31.) 1주간 확진자 수는 512명, 일 평균 73.1명으로 지난 6월 넷째주 대비 34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현재 우리 군민들의 방역 긴장감이 급격히 이완된 상태이며, 여름철 인구 이동량과 사회적 활동의 증가로 감염이 재확산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현재 방역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다음 몇 가지 사항을 당부 드리니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생활화하여 주십시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소독, 아프면 즉시 검사 받기,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 등 생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모든 실내와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공연․경기장 등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주시기 바라며, 더운 날씨에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위험이 더욱 크므로 최소 1일 3회 이상, 10분 이상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십시오.

 

둘째, 불요불급한 사적모임․행사는 자제하고 만나는 인원과 시간을 가급적 최소화하여 주십시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우리는 예전처럼 많은 모임․행사 등을 하며 다시 일상을 회복하게 되었으나, 지난 대규모의 감염 확산 시 작은 규모의 가족․지인 모임이 집단감염을 초래하는 경우를 종종 확인한 바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식사나 음주를 하며 마스크를 벗게 되면 감염 확률은 더욱 높아지게 되므로, 꼭 필요하지 않거나 시급하지 않은 모임․행사는 자제하고 만나는 인원과 시간을 가급적 최소화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문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돌파감염과 재감염 되는 사례가 빈번하며, 위증증 환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고,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치명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차 접종은 최소한의 조치이므로 50세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는 백신 4차 접종에 적극 동참하여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 군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 과 검사․진료․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감염취약시설 방역 강화를 위해 선제검사 실시와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방역수칙 실천 제고를 위한 시설 방역관리 실태점검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군민들의 피로감 및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 경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가올 추석 명절 전에 군민 1인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다시 유행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현재, 군민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방어해야만 더 큰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더 큰 위기 뿐 입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며, 자칫 잠시라도 방심하면 대유행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힘을 다시 한 번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군민이 함께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8. 8.

영광군수 강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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