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이 나주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에 따르면 '나주금천중이 12월 9일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로부터 최종 월드스쿨(World School) 인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사진/강계주 자료)
나주금천중(교장 박주실)은 2023년 ‘IB 관심학교(Interested School)’로 지정된 데 이어, 2024년 ‘IB 후보학교(Candidate School)’로 승인을 받으며 단계적으로 IB 교육 모델을 구축해왔다. 학교는 올해 정식 인증을 목표로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IB 철학과 운영 체계를 내실 있게 준비해 왔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나주금천중은 단순한 IB MYP 프로그램 도입을 넘어, 탐구 기반 수업, 개념 중심 교육,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체제, 언어정책 및 문해력 강화, 교사 간 협력 구조 등 IB의 핵심 요소들을 학교 차원에서 온전히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나주금천중의 IB MYP 월드스쿨 인증은 지역 공교육의 국제적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성·탐구 역량·세계 시민성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인증과 더불어 ‘IB 수업 나눔의 날’, ‘지역사회 연계 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형 공교육 모델로서의 IB 교육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