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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2031년까지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총사업비 126억 전액 국비 확보…국회 내년 본예산에 25억 반영 2025-12-09
강성금 kangske19@naver.com

영암군청[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 영암군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확보했다. 조선업과 이주노동자 밀집으로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영암 안전체험교육장’ 조성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 것이다.


영암군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일 확정한 2026년도 본예산에 5개 주요 지역사업(총 1,339억 원)을 포함했으며, 이 가운데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비 126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2026년 실행을 위한 첫 단계 예산 25억 원도 내년 예산에 편성됐다.


군은 2023년부터 고용노동부와 국회를 수차례 찾아 안전체험교육장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액 국비 지원을 요청해 왔다.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노동자 안전교육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실제 산업 현장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교육장은 2026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설계와 시공을 거쳐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운영이 시작되면 지역 산업 현장의 위험요인을 체험을 통해 학습하고, 외국인 노동자 대상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될 전망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안전체험교육장이 가까운 곳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는 중요 시설로 자리 잡게 하겠다. 산업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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