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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관내 유망기업의 견학을 통해 기업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업사랑 마인드를 구축하는 등 친기업 정서를 함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군청 공직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보해양조(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44%가 1차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장성군의 취약한 산업구조와 소득기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인식에서 실시됐다.
보해양조(주)를 방문한 공직자들은 보해양조의 홍보 영상물 시청, 주류의 생산 및 숙성과정을 두루 살펴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기업의 당면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종태 보해양조(주) 공장장은 자사현황 및 제품 브리핑을 하면서 아직도 불필요한 각종 규제 때문에 기업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 기업의 당면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방문한 한 공직자는 생산현장을 둘러보면서 기업들이 군 경제에 미치는 역할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각종 행정업무 추진시 기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군민 모두에게 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친기업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정기적인 기업사랑 투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기업 사랑 투어를 실시해 군민과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