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가 오는 17일부터 11월 중순까지 ‘푸른 길 도서관과 함께 책 만들기·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 관내 40가족을 대상으로 정순란 한국독서 북아트협회장이 강사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순란 강사는 가족과 이웃이 같은 책을 읽고 느낌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유대감 및 정서적 안정을 하고, 자율적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남구는 또 참여가족이 같은 책을 돌려 읽은 후 느낌을 적은 편지를 다른 가족과 함께 공유한 뒤 이를 한곳에 모은 ‘책 도리 북’과 가족별 ‘패밀리 북’을 제작할 계획이다.
참여가족이 읽게 되는 책은 글쓴이 이노우에 마사지의 ‘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와 톨스토이 ‘세 가지 질문’, 이브 번팅 ‘하루‘, 포리스트 카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등 총 4권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며, 푸른 길 도서관 홈페이지(lib.namgu.gwangju.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책 읽는 남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알차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가족 북과 책 도리 북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남구민 북 페스티벌’에 전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