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18일 고흥동초등학교에서 고흥영재학생들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고흥지역의 유․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축전(이하 축전)을 개최하게 된다.
고흥교육청 제공 자료사진
‘알고보면 과학도 팝콘처럼 고소하고 솜사탕처럼 달콤해요’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축전은 영재학생들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함께 11개의 부스를 운영해 하루동안 진행하게 된다.
이번 축전을 통해 영재학생들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게 되고 또한 참여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자료사진
김정덕교육장은 “이번 축전은 다른 시‧군에서 이루어진 과학행사와는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 교사들이 아닌 학생들이 행사의 주축이 되고 영재학생들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재능나눔활동을 하면서 서로 간 이해가 깊어가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축전에 참여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축전을 진행하는 학생들에게도 보람있고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축전에는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솜사탕만들기’,‘ 나만의 병따개만들기’등 자신이 만든 것을 먹거나 가지고 갈 수 있는 즐거운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고흥 군내에 소재한 유치원과 초․중학교 뿐 아니라 인근 지역아동센터 등도 참여 의사를 밝혀 오고 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축전을 준비하면서 “영재들은 이 지역 뿐 아니라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의 인재들 이므로 영재교육활동을 통해 배운 재능을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같이 축전을 통해 나누면서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내실있게 행사를 준비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