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고흥이란 명칭을 사용한 지 100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는 기념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1914년 3월 1일 총독부령 111호로 지방행정구역 개편 시 금산면과 봉래면, 백일도, 득량도 등을 편입하여 ‘흥양군’에서 ‘고흥군’으로 개칭한지 100년째다.
군은 본 기념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와 각종 행사 등을 통해 고흥군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고흥의 위상과 군민들의 자존감을 높이며 더 밝고 발전적인 군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기념사업으로 100년 후의 후손들에게 고흥의 역사와 현주소를 담은 자료를 생생하게 남겨줄 수 있도록 ‘타임캡슐’을 설치하고, 지난 100년의 군 발전상과 군민 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고흥의 발자취 100선 발간’, ‘기념 화보집 제작’에 본격 착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흥군 명칭사용 100주년의 의의를 군민과 함께 공감하고 군민 대화합의 계기로 삼고자 연말까지 군청, 각 읍면 등에 ‘소망의 등 달기’ 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100주년 기념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중요하다”면서 “지난 100년간 역동의 세월을 발판삼아, 새로운 100년을 고흥의 재도약과 희망찬 미래로 열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