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전남인터넷신문] 전남도는 2020년 김 수출 5억 달러 달성을 비롯한 김 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찾는 제6회 전국 김의 날 행사가 19일까지 이틀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김의 날은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 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 풍습을 이어가는 의미로 정월대보름으로 지정돼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2년 고흥에서 제1회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제6회 김의 날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연계해 해조류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 깊은 자리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김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후원했으며, 전국 6개 시도 김 생산어업인과 마른김 가공·수출업체, 관련 기관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첫 날인 지난 18일에는 전야행사로 화합 한마당 공연, 삼각김밥 만들기 퍼포먼스, 김의 날 기념 특집 축하쇼가 열렸다.
19일 본행사에서는 기념식, 시상, 김 전시 및 체험,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고, 부대행사로 지역별 김 특산품과 기자재 및 사진 전시, 김스넥 체험, 행운다트, 재래김 뜨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김의 날 행사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수출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며 “2020년 5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생산·가공·수출 기반시설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