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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조희연 서울 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출 축하 - 이재정 예비후보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정과정 폄훼는 자가당착
  • 기사등록 2018-05-07 1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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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송주명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경기교육혁신연대 선출)는 6일 ‘조희연 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출을 축하하며 경기교육감 선거를 다시 생각한다“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조희연 교육감의 경선승리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송후보는 논평에서 “우리는 조교육감의 경선 승리를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지 당당히 재신임 받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조교육감은 지난 4년간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헌신해왔지만 교육감이라는 현역프리미엄을 누리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정당성은 민주주의로부터 나온다. 특히 ‘민주진보 교육감’을 표방하고 지지를 계속을 받으려한다면 자신의 민주진보 교육감으로 선출해준 시민단체의 재신임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송 후보는 “서울 조희연 교육감의 민주적 교육과 함께, 우리 경기교육도 민주주의와 소통에 기반한 참된 혁신교육의 새 길을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송후보는 또 “서울과 달리 경기교육의 현실은 너무 대조적이다. 이재정 예비후보는 4년전 시민사회단체의 진보진영 경선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데 힘입어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됐지만 이번에는 경선참여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경선불참이유가 “교육에 진보 보수를 구분해선 안된다”는 경선불참 이유와 관련해 그는 “이는 교육에 진보 보수가 없는 게 아니라 이재정 예비후보 자신에게 진보 보수가 필요없다는 말로 해석된다”며 “한마디로 자신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정체성은 자기 언행의 가치판단 기준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 정체성이 확보되지 못하면 '책임과 역할'은 증가하지만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분간을 못해 결국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이재정 예비후보의 경선거부 이유를 듣고 논거가 불분명한 궤변이라 여기며 경기교육의 앞날을 우려하는 것이 이 때문”이라는 배경을 밝혔다.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정에 대한 이 예비후보의 편견도 비판했다. 송후보는 “이 예비후보는 (4년전) 자신을 선출했던 경기교육혁신연대의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후보 선출과정을 폄훼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예비후보가) “이번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과정이 정책적 방향, 공통분모가 없다. 그냥 물리적으로 사람을 모아 급조해 단일화를 추진해 공신력이 없다”고 깎아내렸다”고 적시했다. 송후보는 “하지만 그동안 혁신연대에서는 누차에 걸쳐 단일후보 선출의 의미 등 정책적 방향을 제시해왔다.

 

또 선출의 모든 과정은 혁신연대 참여단체들의 대표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참여후보들과의 철저한 합의를 거쳐 선출과정을 관리운영하며 단일후보라는 결과물을 낳게 된 것”이라며 “도대체 어떤 근거로 이번 선출과정이 급조됐다는 것이며 공신력이 없다고 공표한 것인지 이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이어 “(이 예비후보는) 또 “경선에 동참한 사람들도 2만~3만 명 밖에 안 된다. 여기에 진보를 붙이는 것은 맞지 않다. 자칭을 붙여 ‘자칭 민주진보후보’란 표현이 적당하다"고 언급했다”며 “4년전 1만3천명이 투표했을 때 자신은 자랑스럽게 단일후보란 명칭을 사용해놓고는 이번엔 두배가 넘는 2만1천여 명이 투표한 결과에 대해서는 “동참한 사람이 적다. 자칭 민주진보후보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내로남불의 극치이자 이중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선거과정이 살아있는 학습의 장이다. 자신의 당선과 자리보전을 위해서라면 양식에 거리끼는 말도 서슴지 않는 이 예비후보의 모습은 이미 교육감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서 ”이재정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출의 대상이 아니라 교체의 대상“이라고 규정하며 ”이 예비후보의 진지한 성찰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논평전문

 

(논평)조희연 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출을 축하하며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다시 생각한다.


어제(5일)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선출됐다. '2018 서울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는 조 교육감과 이성대 예비후보(전 전교조 서울지부장)간 양자대결로 치러진 경선에서 조 교육감이 승리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우리는 조교육감의 경선 승리를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지 않고 당당히 재신임 받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조교육감은 지난 4년간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헌신해왔지만 교육감이라는 현역프리미엄을 누리지도 않았다. 공직자의 정당성은 민주주의로부터 나온다. 특히 ‘민주진보 교육감’을 표방하고 지지를 계속을 받으려한다면 자신의 민주진보 교육감으로 선출해준 시민단체의 재신임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서울 조희연 교육감의 민주적 교육과 함께, 우리 경기교육도 민주주의와 소통에 기반한 참된 혁신교육의 새 길을 열어나가고자 한다.


서울과 달리 경기교육의 현실은 너무 대조적이다. 이재정 예비후보는 4년전 시민사회단체의 진보진영 경선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데 힘입어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됐지만 이번에는 경선참여를 거부했다. “교육에 진보 보수를 구분해선 안된다”는 것이 거부의 명분이었다. 이는 교육에 진보 보수가 없는 게 아니라 이재정 예비후보 자신에게 진보 보수가 필요없다는 말로 해석된다.

 

한마디로 자신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말이다. 정체성은 자기 언행의 가치판단 기준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 정체성이 확보되지 못하면 '책임과 역할'은 증가하지만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분간을 못해 결국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이재정 예비후보의 경선거부 이유를 듣고 논거가 불분명한 궤변이라 여기며 경기교육의 앞날을 우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예비후보는 그것도 모자라 자신을 선출했던 경기교육혁신연대의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후보 선출과정을 폄훼하기까지 했다. 지난 2일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과정이 정책적 방향, 공통분모가 없다”며 “그냥 물리적으로 사람을 모아 급조해 단일화를 추진해 공신력이 없다”고 깎아내렸다. 하지만 그동안 혁신연대에서는 누차에 걸쳐 단일후보 선출의 의미 등 정책적 방향을 제시해왔다.

 

또 선출의 모든 과정은 혁신연대 참여단체들의 대표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참여후보들과의 철저한 합의를 거쳐 선출과정을 관리운영하며 단일후보라는 결과물을 낳게 된 것이다. 도대체 어떤 근거로 이번 선출과정이 급조됐다는 것이며 공신력이 없다고 공표한 것인지 이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는 또 “경선에 동참한 사람들도 2만~3만 명 밖에 안 된다. 여기에 진보를 붙이는 것은 맞지 않다. 자칭을 붙여 ‘자칭 민주진보후보’란 표현이 적당하다."고 언급했다. 4년전 1만3천명이 투표했을 때 자신은 자랑스럽게 단일후보란 명칭을 사용해놓고는 이번엔 두배 가까이 이르는 2만1천여 명이 투표한 결과에 대해서는 “동참한 사람이 적다”며 “자칭 민주진보후보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신을 선출했던 경기교육혁신연대 선거과정에 누워서 침뱉기일 뿐 아니라 내로남불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화장실 오갈 때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중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인 것이다.


오죽했으면 경기교육혁신연대측이 이번에 진행한 민주진보경기교육감 단일후보 선출과정을 근거없이 모독했다며 이 예비후보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나 싶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선거과정이 살아있는 학습의 장이다. 자신의 당선과 자리보전을 위해서라면 양식에 거리끼는 말도 서슴지 않는 이 예비후보의 모습은 이미 교육감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규정한다. 이재정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출의 대상이 아니라 교체의 대상이라고. 이 예비후보의 진지한 성찰을 촉구한다.

 

2018년 5월6일 송주명 민주진보경기교육감 단일후보(경기교육혁신연대 선출) 선거본부 대변인 최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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