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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도시재생노력 57%, 투기 36%" - 목포시민 여론조사
  • 기사등록 2019-01-26 1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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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손혜원 국회의원 관련 재단과 지인 등의 목포 원도심 건물 매입에 대해 목포시민들은 ‘부동산 투기’ 보다는 ‘목포 원도심 재생 위한 노력’이라고 보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스티아이(대표 이준호)가 1월 25일 목포시의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었다.

 

“손혜원 의원 측의 건물 매입은 문화재거리 지정을 예상하고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라는 주장이 있는 한편, 목포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목포 원도심을 문화도시로 재생하고자 한 노력이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어떤 주장에 더 공감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목포 원도심 재생을 위한 노력이다’라는 응답이 57.3%,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다’라는 응답이 36.6%였다. (잘 모르겠다, 6.1%)

 

행위에 대한 평가에서는 여론 차이가 좁혀진 가운데 문제될 것 없다는 평가가 다소 앞섰다. 손혜원 의원 측의 건물 매입에 대해 ‘위법사항이 없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라는 평가에 49.5%가 공감한다고 응답해,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다’라는 평가에 대한 공감 응답 44.2%보다 다소 많았다. (잘 모르겠다, 6.3%)

 

손혜원 의원의 계획, 목포에 도움 될 것 63.0%

언론들 목포 현지의 실정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71.8%

 

한편, 손혜원 의원의 계획이 목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여론이 높았다. ‘목포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목포 원도심을 문화도시로 재생’하려고 했다는 손혜원 의원의 계획이 목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응답이 63.0%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응답 28.6%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잘 모르겠다, 8.4%)

 

언론이나 야당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 “SBS의 보도 이후로 이 사건에 관련된 언론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언론들이 목포 현지의 실정을 잘 이해한 상태에서 보도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목포 실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71.8%로 매우 높았다. (‘목포 실정을 이해하고 있다’ 17.5%, 잘 모르겠다 10.7%)

 

“귀하께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과 야당이 손혜원 의원에게 하는 비판의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지나치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해서는 ‘지나치다’라는 응답이 61.1%로 ‘적절하다’라는 응답 30.5%의 두 배 가량이었다. (잘 모르겠다, 8.5%)

 

이와 관련해 (주)에스티아이 김진실 수석연구원은 “최근 손혜원 의원 측 건물 매입이 전국적 이슈로 부각되었다. 이번 조사는 목포시민들의 인식과 평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첫 번째 시도로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개요>

조사 제목 : 현안 관련 목포시민 여론조사

조사 기간 : 2019년 1월 24일

조사 대상 : 전라남도 목포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조사 방식 : 가구전화 RDD 자동응답방식

표본 추출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하여 추출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18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3.1%p

응답률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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