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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소통과 평화’ 담벼락에 담아 - 벽화봉사로 이웃사랑 나눔 실천
  • 기사등록 2019-05-07 23: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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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지부장 강승원)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뒤 한옥마을 주택 담벼락을 새롭게 단장하는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을 펼쳐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가 주최하고 (사)국제한국장애인미술협의회, 꿈나무지역아동센터, 백경꽃농원이 후원한 이번 벽화봉사는 평화를 소망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통과 평화'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전쟁을 겪었던 주인집 어르신은 “평화란 백발노인부터 어린아이까지 웃으며 사는 평등한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이 벽을 보고 평화와 통일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화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신청하게 됐다”며 “이 지역은 한옥마을이라 개발이 제한되어 있는데 벽화로 인해 동네가 환해졌다”고 좋아하며 직접 페인트 붓을 들고 벽화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벽화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의 전문 미술인을 비롯해 4일간 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해 완성됐다.

 


특히, 지난 4일 6.25참전 용사, 회원 가족, 외국인, 아동 청소년 등이 참여해 소통과 평화를 담은 ‘담벼락 이야기’에 의미를 더했다.

 

가족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이명진(47) 씨는 “평화를 바라는 좋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신혼여행은 평양으로 간다’는 이 그림처럼 통일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가치 있는 봉사를 하면서 내 자신이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관계자는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이 그려져 더욱 기쁘고 보람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벽화 신청은 신천지자원봉사단 홈페이지(http://www.scjvolunteers.com)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담벼락이야기는’ 2013년부터 실시되어 어둡고 낙후된 마을의 담장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밖에도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이야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백세만세 ▲핑크보자기 ▲자연아 푸르자 등 6대 사업을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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