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담벼락 이야기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100여 명의 여수·광양지부 봉사자들과 지역 아동, 참전용사, 민족통일여수시협의회 회원이 참여해 마을의 낡은 벽에 가로 277m, 높이 1.5m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완성했다.
특히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며 평화와 번영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때, 평화통일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는 민족통일여수시협의회의 연대요청으로 이번 벽화봉사가 실시됐다.
민족통일여수시협의회 손광채 감사는 “더운 날씨에도 즐겁게 벽화봉사를 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열정에 크게 감동했다”며 “마냥 조용하기만 했던 마을에 봉사단의 손길이 닿아 환하게 꾸며진 벽화를 보니 벌써 눈앞에 ‘평화’가 다가온 것만 같다”며 즐거워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벽화봉사 ‘담벼락 이야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4~5월 도시재생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낡은 담벼락에 무너진 곳을 보수하고 벽화로 생기를 불어 넣는 작업이며, 전국지부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는 지역주민과의 소통,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발전과 아름다운 여수시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찾아가는 건강닥터(주한외국인 건강검진)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활동 ▲지역사랑 전통시장 살리기 ▲담벼락이야기(벽화그리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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