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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광양지부, 나진마을에 ‘평화의 바람’ 벽화 봉사
  • 기사등록 2019-05-24 11: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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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지부장 윤현철)와 광양지부(지부장 김진헌)는 ‘평화의 바람이 불어온다’라는 주제로 전남 여수시 화양면 나진마을에서 제7차 담벼락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담벼락 이야기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100여 명의 여수·광양지부 봉사자들과 지역 아동, 참전용사, 민족통일여수시협의회 회원이 참여해 마을의 낡은 벽에 가로 277m, 높이 1.5m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완성했다.

 

특히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며 평화와 번영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때, 평화통일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는 민족통일여수시협의회의 연대요청으로 이번 벽화봉사가 실시됐다.  

 


봉사자들은 보수작업부터 밑그림 그리기, 채색과 문구 등 꼼꼼하게 작업하며 작품을 완성해갔다. 벽화에는 ‘평화의 바람이 분다’라는 문구와 함께 화사하고 밝은 여러 가지 꽃과 아이들의 꿈을 상징한 ‘바람개비’,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지도 등이 나타나면서 낡은 벽이 점차 평화의 벽으로 변해갔다.

 

민족통일여수시협의회 손광채 감사는 “더운 날씨에도 즐겁게 벽화봉사를 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열정에 크게 감동했다”며 “마냥 조용하기만 했던 마을에 봉사단의 손길이 닿아 환하게 꾸며진 벽화를 보니 벌써 눈앞에 ‘평화’가 다가온 것만 같다”며 즐거워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 윤현철 지부장은 “이 세상에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모두가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에서 살기를 꿈꾼다”며 “평화의 주제로 작업한 이번 벽화봉사로 지역주민들에게도 평화의 바람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벽화봉사 ‘담벼락 이야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4~5월 도시재생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낡은 담벼락에 무너진 곳을 보수하고 벽화로 생기를 불어 넣는 작업이며, 전국지부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는 지역주민과의 소통,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발전과 아름다운 여수시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찾아가는 건강닥터(주한외국인 건강검진)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활동 ▲지역사랑 전통시장 살리기 ▲담벼락이야기(벽화그리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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