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봉래면 축정항 인근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갯펄에 뒤집힌채 발견돼 있는 사고차량(이하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7일 오전 6시 26분경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진기마을 배수펌프장 앞 50m 해상에 차량 한 대가 추락했다”는 마을주민의 신고를 접수 했다.

운전자 구조 광경

여수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나로도해경파출소 육상 순찰팀을 출동 조치하고, 119봉래소방대와 나로도파출소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나로도해경파출소 육상순찰팀의 현장 확인 결과, 투싼 차량 1대가 갯벌에 뒤집혀 있는 채 차량 안에는 운전자인 A (41‧남‧ 고흥군 거주)씨 만 의식을 잃은채 탑승해 있어 신속히 육상으로 옮겨 대기 중인 119구급차 편으로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같은 날 오전 7시 50분경 안타깝게 사망 판정을 받았다.

뭍으로 인양된 사고 차량

여수해경은 목격자와 인근 항포구에 설치된 CCTV, 사고차량 블랙박스 등을 이용해 정확한 사망ㆍ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