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은 15일 강원도 강릉 뉴그랜드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과 2인조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문정은 개인종합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함으로써 이번 대회에서 홀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쓸어담는 ‘원맨쇼’를 펼쳤다.
특히 김문정의 맹활약속에 곡성군청 볼링팀은 종합우승기를 휘날리는 경사까지 겹쳤다.
한마디로 2017년 세계볼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전 국가대표 김문정이 부활하는 대회였다.
김문정은 대회 첫날 열린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307점(평균 217.8점)으로 구미시청의 김진선과 공동1위에 오르며 기분좋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김문정은 다음날 이어진 2인조전에서 김현미와 호흡을 맞추며 6게임 합계 1,303점, 김현미가 1,278점을 던져 평균 215.1점으로 울산광역시청의 성경은-정원 조를 1.1점차로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틀만에 금메달 2개를 추가한 김문정은 이후 3인조전과 5인조전에서 고전했지만, 마지막날 개인종합에서 4경기 24게임 합계 5,039점(평균 210점)으로 충북도청의 정다운(211.5점)에 아쉬운 1.5점차로 뒤지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지난 6월 제21회 대한볼링협회장배에서 개인전과 3인조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김문정은 이번 대회에서 완벽하게 제기량을 되찾음으로써 99체전 5인조전 금메달에 따른 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빛 낭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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