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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파업 '일진다이아몬드노조' 일진 본사 투쟁! 국회 앞으로
  • 기사등록 2019-07-17 15: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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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일진다이아몬드지회

 


[전남인터넷신문/신종철 기자]일진다이아몬드 노조의 임금투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17일 현재 전면파업 21일째를 맞고 있지만 협상의 단초를 찾지 못한채 파업이 길어지는가 하면 투쟁의 강도 또한 점차 그 수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일진다이아몬드지회는 앞서 하루전(16일) 다시 한 번 상경 및 국회 앞으로 투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일진다이아몬드 지회는 2019년 7월 3일 첫 본사 상경 투쟁 후 매주 월, 수, 금 6명이 한조를 이루어 계속 상경 투쟁을 이어 갔으며. 일진다이아몬드 전 조합원이 상경투쟁을 이어가는 것은 2번째이다.

 


일진 다이아몬드 지회 조합원들은 열악한 작업 환경과 10년 근속 노동자도 최저 시급을 받는 현실에서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일진 지회는 1월 7일 보고대회 이후 6월 26일 무기한 전면 파업을 시작으로 계속 투쟁을 이어 오고 있으나 회사는 노조를 인정 하지 않고 40여개의 CCTV를 추가 설치하는가 하며 징계, 고소고발, 가정통신문 등으로 노조를 흔들고 있다고 했다.

 


회사의 임원이 일진지회의 지회장에게 “넌 나한테 기술대리야”라고 하는 막말을 하는 등 수없이 많은 노조 탄압을 일삼고 첫 본사 상경 투쟁일인 3일 집회에서는 한 조합원의 발언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조합원이 현장에서 일하는데 연구소에서 불산을 사용해서 실험하다가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며, 호흡곤란과 가슴통증 등을 호소하면서 정밀 건강진단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들어주지 않아 결국 자비로 혼자 병원에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서 “일진다이아몬드는 이런 통제와 억압 그리고 갑질이 만연한 회사다”라며, 그와 동시에 “국회에서 우리 노동자들과 관련된 여러 가지 노동법을 논의 하는 날로써 본사 규탄 집회에 이어서 국회 앞에서 진행하는 노동법 개악 저지 집회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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