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11월 18일부터 5회에 걸쳐,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초등 예비학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고흥군가족센터 예비학부모 교육(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연수는 단설·병설유치원 뿐만 아니라 사설 어린이집과 다문화 가정 학부모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역을 3개 권역(읍, 북부, 남부)으로 나누어 참석을 용이하게 했다.

현직 교사와 저학년 학부모를 강사로 초빙해 실제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입학 전 준비할 내용, 1학년 아이들의 특성, 초등학교 교육과정, 안전한 학교를 주제로 강의가 이뤄진 후 활발한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갖는 등으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인 마리완(고흥군가족센터)씨는 “다문화 가정이다 보니 첫 아이 학교 보내는 일이 매우 두려웠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쉽게 설명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푸른꿈유치원 예비학부모 교육

한편,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실시하고 있는 영남초(교장 박현희)와 풍남초(교장 이귀준)가 신입생 유치를 위한 학교홍보를 하기도 했다.

정길주 교육장은 “아이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전면 지원하겠다. 더불어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학교, 교육지원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앞으로도 학부모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