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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랩엠, 2년 준비 새로운 프로젝트 공개
  • 기사등록 2019-11-28 09: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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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바이올린, 가야금이라는 특이한 구성의 앙상블 랩엠(Lab.M)이 오는 12월 5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Emotion”을 공개한다.

 

국악과 서양음악의 만남은 더이상 새롭다고 할 수 없다. 이미 수많은 연주자와 작곡가가 시도해왔고, '퓨전'이라는 이름 아래서 꾸준히 창작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도는 '음향적 교배'에 머물다 잊혀지고 만다.

 

앙상블 랩엠(Emsble Lab.M)의 2017년 데뷔 무대 <모우던>은 '음향적' 시도를 넘어 '음악적' 시도였다. 갓 데뷔하는 앙상블 단체로는 드물게 전곡을 현대창작음악으로 채웠음에도 이들의 연주회는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당시 작품에 대한 뛰어난 해석과 객석과의 교감으로 관객에게 각인됐다.

 

2년의 시간이 지나고, 이들은 새로운 레퍼토리 프로젝트 <이모션>으로 관객을 다시 찾는다. 단체의 리더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무선은 그동안 작곡가와 함께 새로운 작품 구상과 프로젝트 콘셉트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을 했다고 한다. 

 

인간의 감정을 노래하는 것, 그리고 그 노래를 전달하는 것은 음악인에게는 사명과도 같을 것이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모션>은 이현주, 홍수미, 최자영, 송준영 등 현재 주목받고 있는 신진 작곡가의 위촉작으로 채워졌다. 각각의 작품이 사랑, 불안, 즐거움, 화 등 인간의 감정을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의 시각을 담고 있다.

 

팀의 리더이자 바이올린 주자인 김무선은 오스트리아 케른트너 주립음대와 동 대학원을 최우수로 졸업 후 현재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이며, 가야금 연주자 박이슬은 독일,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에서 활동으로 동서양의 음악적 조화를 연구하며 시흥시립전통예술단 단원을 역임했다.


앞서 밝혔듯이 사람의 감정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것은 연주자에게는 숙명이다. 하지만 연주자는 되도록 이성적이고 냉철해야만 한다. 현대창작음악일 수록 작품에 내포되어 있는 수많은 '감정'을 소리로 표현하는 작업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첫 프로젝트에서 이미 대중에게 연주자로서의 냉철한 해석과 연주력을 증명한 앙상블 랩엠이 2년을 준비하여 공개하는 이번 프로젝트 <이모션>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l <이모션>은 서울문화재단 2019 예술창작지원 음악분야 선정작이다.

 

작품 개요

1.   공연명 : The 2nd Project 

2.   단체 : 앙상블 랩엠

3.   일시 : 2019.12.05. 목요일 오후 8시

4.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5.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6.   예매 :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7.   가격 : 전석 20,000원

8.   기획 : Dominant Agency

9.   문의 : 070-88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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