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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의 끈질긴 설득 끝에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 기사등록 2019-12-02 14:01:36
  • 수정 2019-12-02 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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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 기자]지난 1일 저녁 8시 경 진도경찰서 읍내파출소 순찰 2팀(팀장 경위 박재성)은 관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던 요구조자 윤◯◯(36세, 남자)을 4시간여의 긴 설득 끝에 극적으로 구조했다.

 

12월 1일 오후 4시 경 처남으로부터 자살을 의심케 하는 문자를 받고 서울에 거주하는 매형이 112에 신고, 즉각 서울청과의 공조를 통해 요구조자의 휴대폰 GPS위치값을 추적하였다.

 

파악된 GPS위치값이 읍내 소재 ◯◯교회로 나오자 순찰2팀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형사계, 타격대 등에 지원을 요청하고 주변을 수색하였으나 쉽게 요구조자의 신병을 확보할 수 없었다.

 

위치값이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과 요구조자와의 통화 도중 “여기 있지 말고 가라”라는 대화내용에 착안, 지대가 높은 곳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고 판단한 순찰 2팀장은 팀원에게 주변의 아파트 공사현장 수색을 지시하였다.

 

해가 지고 어두운 시각, 순찰 2팀은 공사현장을 수색하던 중 요구조자의 전화통화 목소리와 휴대폰 불빛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놓치지 않고 발견하고 경력 및 119구급대를 집결시켰다.

 

전화상으로 요구사항을 청취하던 읍내파출소 순찰 2팀장은 요구조자의 심리적 동요를 막기 위해 출동 경력에게 엄폐를 지시하였고 그 후 2시간 동안 끈질기게 설득을 시도하였다.

 

저녁 8시가 다 되어갈 무렵, 순찰팀장이 요구조자와 1:1대면을 요구하며 매복 및 구출조를 편성.배치하였고, 공사현장 9층에서 투신을 시도하던 찰나 극적으로 구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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