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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확실’
  • 기사등록 2019-12-05 16: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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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역 규모가 3년 연속 1조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올 1~11월 무역규모는 9564억 달러로 1조 달러까지 436억 달러가 남은 상황이다. 11월 한 달 무역액이 848억 달러였으니 이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지금까지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홍콩 8개국에 불과하다.

 

5일 제56회 무역의 날을 맞아 올해 우리 수출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그동안 부진했던 자동차와 선박의 약진을 들 수 있다. 1~11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다. 특히 전기차 수출 대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뛰었다.

 

선박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초대형유조선(VLCC)의 인도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이 주력품목을 대체하는 신수출성장동력으로 성장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바이오헬스는 신약과 교정용 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이차전지와 농수산식품, 화장품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3%, 3.2%, 2.5% 증가했다.

 

신남방과 신북방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이 2017년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신남방 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수출 비중 20%를 돌파했다. 신북방 지역 수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를 살펴보면 수출 중소기업 수는 10월까지 전년보다 1300여개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 또한 1.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는 5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진흥 유공자, 수출기업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어려운 대외 여건에서도 선전한 무역인들을 치하·격려하고 유공자 포상과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수적성해(水積成海)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어준 무역인들의 노고를 강조하면서 수출에 헌신한 모든 무역인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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