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군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과 흥양농협 주부대학총동창회(회장 이수덕)에서는 주부대학 회원 40여명과 포두면 청년회(회장 김용운)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3일 동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했다.
올해는 이상 기온과 잦은 태풍으로 인하여 회원들의 배추농사를 망쳐 절임배추를 구매해서 김장김치를 담가 흥양농협 관내 4개면(포두, 도화, 봉래, 동일)의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모부자가정,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마을 복지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3백여통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드렸다.
흥양농협은 주부대학총동창회원들과 15년 동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밀알자원봉사단을 운영해서 매월 1회씩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수덕 회장은“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김장김치가 소외된 어르신들의 추운 겨울을 반찬으로 쓰여져 식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거노인이신 박 모(95·여) 어르신은 “주부대학에서 담은 김치가 제일 맛있어” 하시며 감사함을 전달했다.
조성문 조합장은 “겨울나기 김장김치가 농업인조합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혜대상자를 확대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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