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한 해 동안 학생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신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기관장 표창장과 감사장 수여식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예비사회적기업인 (유)뮤지컬 수 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그동안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갈고 닦은 학생들의 끼와 예술적 능력을 뽐내는 시간이 되었으며, 사제 합동 댄스, 비보이,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작곡과 악기 연주는 매주 지도교사의 지휘아래 꾸준히 연습해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내빈 및 선생님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소년보호위원 전주소년원협의회(회장 황동현)에서 무대장식, 조명 및 음향, 간식 등 약 300여만원을 지원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군은 "떨리는 마음에 실수를 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의 꿈을 말하고 춤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행석 교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격려해주기 위해 방문해 주신 내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학예발표회 준비를 하면서 서로 함께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