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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등급제 폐지 후 문화관광축제 35개 최종 지정 - 지정된 축제, 2년간 국비 지원 및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등
  • 기사등록 2019-12-27 16: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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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커피축제, 담양대나무축제, 울산옹기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등 35개 축제가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 35개를 등급 구분 없이 최종 지정·발표했다.

18일 오후 경남 밀양시 밀양강에서 열린 '2018 밀양아리랑 대축제'에서 밀양예술보존회 단원과 시민들이 함께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밀양아리랑 대축제'에서 밀양예술보존회 단원과 시민들이 함께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정된 축제는 앞으로 2년간 국비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올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던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29개(2019년도 기준 대표 1개, 최우수 5개, 우수 9개, 유망 14개)가 포함됐다.

 

또 울산옹기축제, 정선아리랑제 등 6개가 새로이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지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 4월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11월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 개선 계획에 따라 직접 재정지원 대상 문화관광축제를 지정했다.

 

문체부는 지속 가능하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지난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또 최근 축제 관련 법·제도, 정책 환경 변화 등을 계기로 문화관광축제 지원정책 방향 전환 등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내년부터 문화관광축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화관광축제 간접지원도 강화한다.

 

아울러 축제 유관 산업 기초조사도 추진하여 축제의 산업적 성장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제는 축제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축제 유관 산업 발전 및 축제 생태계 형성 등, 축제의 자생력,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축제를 바라봐야 한다”며 “문화관광축제 지원 제도와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문화관광축제는 다음과 같다.

 

(가나다순) ▲강릉커피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밀양아리랑대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봉화은어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울산옹기축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음성품바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임실N치즈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제주들불축제 ▲진안홍삼축제 ▲청송사과축제 ▲추억의충장축제 ▲춘천마임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송어축제 ▲평창효석문화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횡성한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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