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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흥, '신종코로나19' 확진환자 1명 방문에 지역 술렁 - 접촉자 가검물 채취 검체 판정 의뢰…방역대책 강화
  • 기사등록 2020-02-21 20:33:46
  • 수정 2020-02-23 1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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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된 가운데 지금까지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던 고흥에도 확진환자가 방문했다는 소식과 함께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확진환자와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가럼물 채취를 하고 있다(이하사진/강계주)

고흥군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광주시 북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김 모(운전기사)씨와 일행 3명이 어제(20일) 고흥군을 방문했다”는 통보를 받고 즉시 이들의 동선에 따른 접촉자 신원을 파악해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방문시설을 폐쇄해 전면소독을 실시하고 확진자 일행의 고흥군에서의 이동 동선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등 지역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에 들어 갔다.

 

군보건소는 확진자 일행과 밀접 접촉한 11명과 간접접촉한 19명 등 30명을 군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가검물을 채취해 수탁기관에 개인별 검체의 정밀판정을 의뢰했는데 이 결과는 내일(22일) 중 확인통보가 오게 된다.

 

고흥군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확진 판정자의 고흥군 방문 동선을 알리고 있다

또한, 접촉자들에게는 예방교육과 함께 마스크와 손소독제, 실균제, 준수사항 리플렛 등을 배부하고 검사결과 판정이 확정될 때 까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자가에서 개별격리 생활을 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 했다.

 

고흥군은 이번 확진자 방문을 계기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집합소를 일시 폐쇄하고 군민들에게는 개인위생 준수 강화와 가급적 외출을 삼가토록 홍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각종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여러사람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가지 않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악수 자제 등 개인 위생 준수와 함께 발열이나 기침, 근육통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날 경우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군보건소나 고흥종합병원, 녹동현대병원 등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 했다

 


□ 코로나19 확진자 고흥군 방문 이동 동선

 

○ 2월 20일 오전 광주출발➡고흥도착(10:57)➡고흥00대학사무실 방문(11:00)-3명 접촉➡도양읍00식당(12:00)-20명 접촉➡녹동바다정원 구경(12:30)-접촉자 없음➡나로도00과학관 1층 카페(14:40)-접촉자 2명➡카페 옆 식당(16:00)-30M 떨어진 곳 접촉자 5명➡고흥읍000사무실(16:00)-접촉자 2명➡광주 행 출발(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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