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특화시장 단전단수로 노숙농성중인 상인 오늘로 300일째 - 소통부재의 절정, 서민 생계 차단에 아무런 대책 없는 여수시에 강력한 항…
  • 기사등록 2020-03-30 08:13:32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2020년 3월 26일로 특화시장에서 단전단수되어 쫓겨난 상인들이 여수시청 뒷마당에서 노숙농성 300일을 맞이하였다.


이날 유웅구 상인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전국 전통시장 상인들의 아픔에 위로와 염려를 표현하면서 “오늘로써 노숙 농성 300일을 맞은 상인들은 2년전 2018년경부터 생계가 차단되어 현재까지 모든 수입이 끊겨 있으므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에 있는 상인들의 경제적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 유웅구 상인회장은 “ 어떤 이유가 되었든지 여수시는 상인들을 300일까지 방치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였으며, 그보다 더 억울한 점은 이미 한전과 여수시에 납부한 공과금을 납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에게 공과금등을 납부하라는 부당한 요구를 상인들에게 강요한 채 여수시의 말을 듣지 않으니 일체의 소통의 창구를 폐쇄하였고 70-80대 노인과 여성들 삼십여명을 야외에 방치하였다라고 분노하였다.


한편 특화시장에서는 25점포 30여명의 상인들의 점포를  2018년 4월과 7월 그리고 순차적으로 총 9차례에 걸쳐 단전 단수가 되어 생계가 차단 된지 2년가까이 지났고, 현재 재판에 계류중에 있으며 여수시는 재판이 계류되는 동안 상인들의 생계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였을 뿐만아니라


2019년 브라운 백미팅을 통하여 분쟁조정위원회를 결성하여 상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총 9차례 회의를 거쳤으나 여수시 스스로도 분쟁조정위원회 권고안을 따르지 않았다고 상인들은 여수시를 향하여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다라고 하였다.


(우리의 요구사항)


1. 정당한 관리비나 공과금이 제출되는 시간까지라도 아케이드나 임시점포를 개방하여 상인들이 생계를 이어 나갈 조치를 취하여 주십시오.


2. 특화시장과 여수시는 정당한 관리비와 공과금을 즉시 제출하여 주십시오.


3. 분쟁조정 권고안을 모두 받아 아케이드에 대하여 세무조사를 즉시 실시하십시오.


2020년 3월 26일

1.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생존권 투쟁위원장 김 진 수
2. 상인회장 유 웅 구
3. 생존권 투쟁위원회 부위원장 김 경 열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767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d>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