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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여수갑 지역위, 이용주 민주당 복당으로 “시민 현혹 말라” - 철새·공작정치.음주운전 전과자.부동산투기 정치인으로 규정 - 16일 이해찬 당대표 “원칙과 신의 버린 정치인 복당 불허”
  • 기사등록 2020-03-31 2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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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가 무소속 이용주 후보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할 것처럼 시민들을 현혹하지 말고, 더 이상 민주당을 팔지 말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민주 여수갑지역위원회는 3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 당원들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당적을 세 번이나 옮겼던 철새정치인 이용주 후보의 민주당 복당을 절대 반대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갑지역위에 따르면 이용주 후보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배신·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다시 민주평화당으로 갔다가 탈당하는 등 3차례나 당적을 바꿨다.


이번 총선홍보물에 이용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정세균 총리, 이낙연 전 총리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담으며 홍보하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의 색깔인 파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위원회는 “‘당선 후 민주당 입당’이라는 현실 불가능한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여수 시민들을 현혹해 민주당 지지표를 가로채기 위한 추잡한 꼼수정치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실제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월 22일 이용주 후보가 입당 시사 이후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 대상자’로 규정했고, 이해찬 당 대표는 지난 3월 16일 ‘원칙과 신의 버린 철새정치인 복당 불허’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용주 후보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아들 문준용 취업비리 조작이라는 공작정치로 국민들께 고개 숙였고, 2018년에는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고 주장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처벌받았다.
 

2019년 국정감사 때는 성인용 ‘섹스돌’을 들고 나와 정부가 섹스돌 산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전국 여성단체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최근 언론·방송에서는 이용주 후보가 강남 등 수도권에 30여 채의 주택을 소유한 국회의원으로 까지 언급했다.


갑지역위원회는 “이용주 후보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여수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여러 차례 전국에 여수의 명예와 자존심에 먹칠하고도 반성은커녕 오로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시민을 기만하는 꼼수정치를 부리고 있다”며 민주당 팔이를 그만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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