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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하나/김혜경
  • 기사등록 2020-03-31 21: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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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마음속에 숨어있는
마음아
철벽보다 두껍고 깊어
잠작하기 어려운 마음아
 

마음 둔 곳으로
가버린 마음아
손가락 하나로 켜고
손가락 하나로 지우는
무겁고도
가벼운 마음아


<김혜경 약력>
목포시문학회회장 역임
목포문인협회회장 역임
목포시문학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저서≫ 시집, 『물고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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