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국가보훈처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전쟁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매년「이달의 독립운동가」와「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하고 있으며, 2020년 4월의 독립운동가는 ‘오광선·정현숙 선생 부부’가, 6.25전쟁영웅은 ‘성관식 해병대 소령’이 각각 선정되었다.
오광선 선생은 1920년 대한독립군단 중대장으로 독립군을 지휘하였으며, 1931년 한국독립군 의용군중대장으로서 무장 항일 투쟁을 계속하였다.
1934년에는 낙양군관학교 교관에 임명되어 독립군 양성에 힘썼으며, 이후 북경에서 첩보활동을 펼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부인 정현숙 역시 남편을 따라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군을 지원하였으며, 1941년 중경에서 한국혁명여성동맹원으로 1944년에는 한국독립당에서 활동하였다. 또한 자녀와 사위까지 광복군 출신 독립유공자이다.
「3월의 6·25 전쟁영웅」인 성관식 소령은 1928년 광주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해병대 소위로 임관했다. 성관식 소령은 장단 일대에서 중공군과 대치하던 중 적 포격으로 참호가 무너져 대원들과 함께 매몰되는 위기에서도 무전기 교신으로 아군 포병의 지원사격을 이끌어내어 진지를 성공적으로 방어하였다.
전쟁 후 신병양성 교육과 1958년 해병대 항공대 창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나 1958년 9월 비행훈련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안타깝게도 31세의 나이로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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