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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코로나19 대응 농업인력지원 상황실 운영 - 농촌인력 부족 예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
  • 기사등록 2020-04-01 14: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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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마늘과 양파재배의 주산지인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수확철을 앞두고 외부 인력 수급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4월 1부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농촌인력지원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 고흥군 금산면 양파재배단지(이하사진/강계주 자료)


고흥군은 총 7천162농가에서 1천608ha(마늘 1,235ha, 양파 373ha)에 마늘과 양파를 재배하고 있어 수확철인 4~6월에는 2만5천여명의 작업 인력을 필요로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같은 수확작업에 소요된 인력의 절반가량이 외부유입 인력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인력이 들어오기 어려운 현 상황을 감안할 때 농가에서 적기에 수확에 종사할 인력의 수급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농번기철(마늘, 양파 수확기철) 농촌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서 농업인력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농업 인력 수급 현황과 전망을 분석해서 외국인 근로자 관련 현황 모니터링 등을 통하여 농업인력 공급 안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마늘수확 광경


또한, 고흥군과 정부에서 지원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풍양농업, 팔영농협)와 협력해 농번기철 부족한 인력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고흥군 보건소와 연계하여 외부 유통상인과 외부 유입인력에 대해서는 발열체크, 호흡기 증상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도 최선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력 수급 어려움과 외식업 부진으로 인한 마늘·양파 소비 심리 위축, 이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되어, 군 차원에서 시장가격 안정 및 수급 안정대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농가들의 농산물 출하 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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