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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집중호우와 태풍 대비 농작물 및 농업 시설물관리 이렇게 하세요
  • 기사등록 2020-06-19 09: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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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인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준상)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농업피해(침수, 도복, 낙과, 시설물 파손 등)를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의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국지성 돌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평균기온은 평년(23.6도) 보다 0.5 ~ 1.5℃ 높고, 폭염일수는 20 ~ 25일로 평년(9.8일)보다 많고, 태풍은 9 ~ 12개가 발생하여 2 ~ 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재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안내하는 긴급 재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작물재배지의 배수로 등을 살피는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벼의 경우 배수로 잡초를 제거하고 배수시설을 정비하여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하고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며,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 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하며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밭작물의 경우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여 습해를 사전 예방하고 참깨는 3 ~ 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하여 쓰러짐을 방지한다. 비오기전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를 살포하고 쓰러진 농작물은 세우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 흙을 보완해 준다.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비료 40g, 물20L)을 잎에 뿌려준다.

 

원예작물(과수) 밀식재배는 철선지주를 점검하여 선의 당김 상태를 확인하고, 가지를 지주시설에 고정한다.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사과겹무늬썩음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피해가 심할 경우 수세회복을 위하여 요소 0.2%액(비료 40g, 물20L)을 잎에 뿌려준다.

 

비닐하우스, 축사 등 풍수해 위험지구 내 시설물을 보수하고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정리하고 수방자재 장비를 미리 확보해 둔다. 강풍이 불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여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키며, 비닐 교체예정인 하우스는 비닐을 미리 제거하여 피해를 예방한다.

 

이섭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피해는 사전예방이 중요한 만큼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 예방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식량축산팀(☎ 440-69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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