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하키팀은 19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하키장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일부 결승에서 아산시청을 만나 득점 없이 비긴 후, 페널티 슛아웃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목포시청은 인천시체육회와의 4강전에서 김민정과 조은지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후 결승에서 아산시청 마저 잠재우며 승리를 거둔 목포시청은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0 KBS배 전국춘계하키대회 준우승,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준우승에 이어 올해 세 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1982년 창단한 목포시청 하키팀은 국내 여자하키 일반부팀 6개 팀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목포시청 하키팀 배상호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의 투혼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여자하키 일반부 팀이 몇 팀 안 되지만 그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목포시청 하키팀을 전통의 명가로 재건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전라남도체육회 김재무 회장도 “올 시즌 전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목포시청 하키팀 선수단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코로나19와 무더위 속에 특히 뜨거운 인조잔디 위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전남체육의 자긍심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전남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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