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나주 전통·향토음식 강사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10회에 걸친 이론·실습·탐방 수업으로 구성됐다.
식품영양학과 대학교수, 학예연구사, 밀양박씨 종부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건강한 식생활의 이해 △향토음식의 이해와 분류 △나주 향토 식문화 자원 △나주 남파고택 식문화 △차 문화 체험 등 과거서부터 전해져온 지역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수료생들은 최종 모의수업을 통해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전문인력으로써 첫 발을 내딛었다.
수료생 A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 다양한 전통음식의 발달 배경과 특색뿐만 아니라 전통 식문화 전문 강사가 반드시 갖춰야할 기본 소양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전통·향토 음식의 맥을 잇는 계승인력이자 홍보대사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수료생들은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문화 속에서 잊혀져가는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문 강사이자 전통과 현대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생에서 전문 강사로 데뷔한 수료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 경험 기회를 마련해가겠다”고 전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84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