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국에서 양파 재배로 유명한 고흥 거금도(금산면)은 양파 정식 시기인 지난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식재가 시작된 가운데 들판마다 마무리에 농업인들의 일손이 분주해 지고 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26일 양파정식이 끝나가는 가을 들녘을 찾아 농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양파 식재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농업인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렸다.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감소로 농민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 농업인들이 자랑스럽고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 덕분에 명품 고흥 양파가 생산될 수 있다”며 양파재배 농가를 격려 했다.
고흥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적당한 토질과 온화한 기후 등 양파 생육환경에 적합해 고품질 양파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조생종 양파 주산지로써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아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효자 품목이기도 하다.
올해 파종된 양파는 농민들의 따뜻한 손길과 비배 관리를 통해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내년 봄 5월쯤 소비자 식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최근 3년동안 7억여원을 들여 스프링클러 등 관수시설을 하는등 256ha에 달하는 양파재배 생산기반을 구축해 양파 품질개선과 생산량 증대에 주력 하고 있다.
또한, 채소수급안정대책 일환으로 내년까지 ‘고흥군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50억여원을 조성해 만일에 있을 양파 과잉생산을 대비 하는 등 농업인 소득감소 보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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