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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린다
  • 기사등록 2020-11-27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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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곡 오 영 현

우리는 많은 것을 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대개 내 눈에 보인다고 하는 것은 가까이 있는 것.
먼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
자꾸 거짓이 보인다면 내가 거짓에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자꾸 교만(驕慢)이 보인다면 내가 교만에 가까이  있다는 것 이다.
사기꾼의 눈에는 사기꾼이 가장 잘 보이는 것이고...
섬기는 사람 옆으로 가 보라 섬김만 보인다
인격의 변화는 믿음의 발걸음에 있다.
사랑이란 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와 같다
비누는 사용 할 때 마다 자기 살이 녹아서 작아지며
드디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그 때 마다 상대의 더러움을 없애준다
만일 녹지 않는 비누가 있다면 쓸모없는 물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자기희생을 통해 사회에 공헌 할 줄 아는 사람은 좋은 비누 같지만,
어떻게 해서든 자기 것을 아끼려는 사람은 물에 녹지 않는 비누와 같다
이는 미국의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가 한 말이다.
사람의 삶 중에 희생하는 삶만큼 숭고한 삶은 없다.
희생을 바탕으로 성립되는 인간관계는 어느 것이나 아름답다.
사랑이 그렇고, 우정이 그렇고, 동료애가 그렇고, 전우애가 그렇다.
비누처럼 나를 희생해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삶 !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지금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상대를 위해 할 수 있다면...
만약 이런 마음이 없다면 참된 사랑이 아니다.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든지 어떤 경우에 처해도 배우는 자세를 갖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이 모습에 매일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행복은 감사와 정비례 한다.
헬라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하기를
행복은 감사하는 사람의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감사의 분량이 곧 행복의 분량이다"라고 했듯이
감사한 만큼 사람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빌헤름 웰러는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많이 소유한(재물‧권력) 사람들이 아니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행복은 소유에 정비례하지 않는다
감사가 없는 마음은 지옥과 같고 감사가 없는 가정은 메마른 광야와 같은 것이다
                                              

                         11.27일 새벽 창(窓)을 열며   泉 谷 오 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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