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암군, 지역단위 푸드플랜 2차 중간보고회 개최
  • 기사등록 2020-12-03 20:12:43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은 지난 12월 2일 군청 낭산실에서 박종필 부군수 주재로, 군의원, 농협중앙회영암군지부장, 농협장, 지역먹거리 관련 단체 대표,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 푸드플랜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안전, 영양 등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관리해 외부조달 중심의 기존 먹거리 유통체계를 지역 내 순환체계로 전환하는 종합 먹거리 전략이다.

 

군은 지난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는 과업지시에 따른 그간의 용역추진 경과보고 및 푸드플랜 추진전략에 대한 설명과 1차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 및 그 보완책 제시, 향후 추진과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 수행업체인 에버그린 컨설팅(주)은 푸드통합지원센터 운영안, 농가조직화 방법, 공공급식에 농산물을 제공하는 농가에 대해 일정한 가격을 보장해 주는 기준가격 보장제, 군 차원에서 품질을 보장하는 군수품질인증제 등을 제시하였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에 의해 푸드통합지원 센터 운영의 실효성, 지속운영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 섞인 의견들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영암군 관계자는 “푸드플랜은 지역민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 농촌사회의 고령화‧과소화 등 농업기반 취약화에 대해 농업‧농촌경제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공공성이 큰 계획으로, 당장의 수익성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영암군 푸드플랜의 성공을 위해서는 생산‧소비‧유통‧행정 등 다양한 관계자분들의 이해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이달 중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이를 바탕으로 실효적이고 지속가능한 영암군 지역단위의 중장기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단계적으로 푸드플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920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  기사 이미지 핑크 빛 봄의 미소 .꽃 터널 속으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