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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면 이승재, 구례군에 14년생 청가시나무 160주 기탁 - 구례읍 1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에 동참 의사 밝혀
  • 기사등록 2021-03-02 1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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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구례순 산동면 원촌길에 거주하는 이승재(산동면장학회 회장)씨가 구례군에 14년생 청가시나무 160주를 기탁했다.

 

2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번에 기탁한 청가시나무는 높이 4.5m, 지름 15cm 이상의 14년생 성목으로 조경협회 단가기준 약 8천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구례군은 이번에 기탁받은 청가시나무를 ‘구례읍 1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례읍 10만그루 나무심기는 김순호 군수의 중점 정책사업으로 군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개년에 걸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탁자인 이승재는 산동면장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인재 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구례군에서 오랜동안 조경업에 종사해 오고 있다. 

 

그는 “얼마 전 구례읍 1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조경인의 한사람으로서 꼭 동참하고 싶어 나무를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이번에 기탁 받은 청가시나무를 구례읍 지역 내 공영주차장 녹음수로 식재하여 도심 온난화 예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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