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협, 무증상 수검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노출 0.39% 확인 - 무증상 수검자 4,085명 대상, SARS-CoV-2 항체의 혈청학적 유병률 조사결과 16명…
  • 기사등록 2021-03-03 17:06:11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건협”) 건강증진연구소 나은희 소장(진단검사의학전문의) 연구팀은 건협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에서 지난 2020년 9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총 77일간 건강검진 받은 수검자 중 본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 4,08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항체를 검사한 결과 16명(0.39%)이 양성임을 확인했다.

 

 - SARS-CoV-2 항체 양성은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확진 후 회복된 상태 혹은 현재 무증상이지만 감염된 상태를 나타낸다. 

 

양성으로 확인된 16명 중 6명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이력이 있었다. 특히 이 6명 중 4명은 지난 2020년 2월~3월에 확진된 후 회복된 케이스다. 이는 코로나19 회복 후에도 개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항체가 7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령별, 성별, 비만, 당뇨, 고혈압 및 흡연여부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지역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SARS-CoV-2 집단 발생지인 서울, 대구 및 인근 지역에서 항체 양성률이 높았다.

 

건협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020년 9월 이전에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들에 비해 혈청학적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SARS-CoV-2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로서 무증상자를 통한 감염이 전염병 유행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 전파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발병률이 높은 고위험 지역의 무증상 집단에서 선별검사가 필요하다. 집단 선별검사를 위한 비용 및 검사시간 등을 고려할 때 SARS-CoV-2 항체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974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국립공원, 천연기념물 화엄사 화엄매 만개
  •  기사 이미지 백양사 고불매 선홍빛 꽃망울 터트려, 만개 임박!
  •  기사 이미지 눈부신 구례 산수화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