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봄철 화재취약 대규모 축사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축사화재 저감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축사 전경(이하사진/강계주 자료)-이하 본 기사와는 무관함

이번 안전대책은 노후화된 전기시설과 전열기구, 축사시설 내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발생되는 축사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SMS 자동발송, 안전관리 전화통보제, 축산 관계자 간담회, 소방시설 등 보강‧교체 지도 등을 통해 추진된다.

축사의 경우 대부분이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축사화재를 막기 위해 축사를 운영하는 관계인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축사 화재의 전기적 요인인 노후 전선 교체 및 콘센트 분진 제거 ▲보온, 온풍기 등 전열기구 규격품 사용 및 주 1회 정기점검 ▲무선화재 알림시스템, 누전경보차단기 또는 아크차단기, 전기자동소화장치 등 설치 지도 등이 요구된다.

또한 갑작스러운 화재에 대비해 노후된 소화기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말하는 소화기로 교체하고 소화용수를 확보해 화재 시에는 청소용 고압세척기를 활용해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평소에 사용법을 연습해야 한다. 

박상진 소방서장은 “봄철 축사의 화재위험이 매우 높아진 만큼 미리 화재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초기 화재진압에 효과적인 소화기 등을 배치하여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