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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최용백, 350년의 향기, 장성 백양사 고불매 출판 - 주관: 한국환경사진연구소, 인천문화재사진연구소 천연기념물 제486호
  • 기사등록 2021-09-06 1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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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한국환경사진연구소, 인천문화재사진연구소 주관으로 사진가 최용백은 판형(190×250mm), 192페이지, 올 칼라, 도서출판 숲과 샘에서 2021년 7월 28일 정가 5만원 <350년의 향기, 장성 백양사 고불매> 출판하였다.

 

도서출판 숲과 샘에서 발행한 <350년의 향기, 장성 백양사 고불매>는 1부: 매(梅), 2부: 인연(因緣), 3부: 선(線), 4부: 각해(覺海), 5부: 고결(高潔), 6부: 도반(道伴) 부록 등으로 구성되었다.

 

350년 넘게 꽃을 피우는 고불매(古佛梅)가 있는 백양사(白羊寺)는 백암산에 위치한 사찰로 백양사의 대웅전과 쌍계루에서 바라보는 백학봉 암벽과 숲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대한 8경’으로 손꼽혀 왔다.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명승지인 백양사는 옛 문인들이 그 아름다운 풍광을 글로 많이 남겼다. 지금도 백양사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많은 스님들과 신도 그리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사찰이다.

 

특히 350년이 넘는 고불매(古佛梅)는 매년 3월 말경 진분홍 빛 꽃을 피우는 홍매(紅梅)의 한 종류로 아래부터 셋으로 갈라진 줄기 뻗음은 고목의 품위를 그대로 갖고 있으며 모양도 깔끔하고 꽃 색깔이 아름답고 향기가 은은하여 산사의 깊은 정취를 우아하게 만들고 있다.

 

백양사의 고불매 유래는 다음과 같다. 1700년경부터 스님들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100m쯤 떨어진 옛 백양사 앞뜰에 여러 그루의 매화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고 한다. 1863년(철종 14)에 절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지을 때, 그때까지 살아남은 홍매와 백매 한 그루씩도 같이 옮겨 심었는데 백매는 죽고 지금의 홍매만 살아남아 35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1947년에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을 기리자는 뜻으로 백양사 고불총림(古佛叢林)을 결성하면서 고불매라는 새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4대 매화나무는 장성 백양사 고불매(천연기념물 제486호), 강릉 오죽헌 율곡매(천연기념물 제484호), 순천 선암사 선암매 제488호), 구례 화엄사 매화(천연기념물 제485호) 이다. 매화는 눈보라 속에서도 굳은 절개를 지키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꽃을 피워내기 때문에 꽃말도 인내, 고결한 마음, 기품, 품격, 미덕, 고결, 결백, 충실라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사진가 최용백은 고불매(長城 白羊寺 古佛梅)를 촬영하는 자세는 선원에 참선하는 마음이었다. 내 삶의 화두를 위해 고군분투하듯이 내가 매화가 되어 ‘나는 누구일까’ ‘나를 어떻게 보여줄까’ 깊은 생각을 하면서 매화를 바라보았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 마음으로 하루 종일 매화가 되어 깊은 깨달음 속으로 들어가려고 간절한 마음으로 삼천 배 절하듯이 나무와 꽃을 보고 내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들여다보았다. 350년의 시간을 다 보여줄 수는 없어도 350년의 향기가 풍기는 빛과 색깔을 사찰의 분위기 속에 미학적으로 담으려고 매 순간마다 정성을 다 했다.

그리고 백양사 영각당(2016년)에 잠든 고향 친구 김미자(미란) 님의 명복을 빌며 영원히 매화향기와 함께 하길 기원하는 마음도 책에서 전한다.

 

매화를 촬영하는 여정 속에서 나는 자연유산 역시 문화유산으로 우리가 지키고 돌보아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줘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사찰의 향기와 자연유산의 동행이 이 땅의 문화재로서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도록 사진가로서 책임감을 갖고 촬영하겠다는 다짐도 다시 하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겨울을 이겨내고 우아한 자태로 향기를 풍기는 매화를 보면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사진가 최용백은 전남 보성군 벌교출신으로 벌교서교, 벌교중학교, 벌교상업고등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초당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가천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포토그라피 전공(석사) 졸업을 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환경과 문화재 등, 인간에 의해 변화된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표했으며, 개인전으로는<변모하는 富平>,<세계꽃박람회 초대전 인천생태 자연의 함성>,<강화도, 불교를 찾아서>,<인천불교문화재 사찰의 역사를 찾아서>,<조선사찰 31본산>,<전등사100년전>,<조계종 25교구 본사>,<백운 이규보의 삶과 발자취>,<생명의 터 갯벌과 하천>,<생명에 대한 명상>,<강화도, 전등사100년전 시간여행>,<영화 속의 인천>,<인천의 변모>,<수인선 소래철교1996-2011>,<백령도, 평화를 품다>,<수인선 소래철교>,<대청도,모래사막>,<墨墨한 섬, 백령도>,<송도, 갯벌의 기억>,<도시, 생명의 명상>등, 총 49번 전시를 하였고,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과 <가을맞이 가곡의 밤>(성남아트센터, 2017) 공연을 하였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녹색연합과 화도진도서관 공동 기획으로 <인천하천, 하천은 살아있다>,<인천, 어제와 오늘>,<인천의 변모>,<사진으로 보는 인천교육 반세기>,<2008城南文化藝術> 찾아가는 환경,문화예술 순회 전시를 55번을 했다.

 

부평사진역사관 51점(2000-2011), 인천자연생태사진전시관 54점, 부평역사박물관 7점, 화도진 도서관 향토개항문화자료관 75점, 계양도서관 6점 소장 전시, 성남문화재단 3점, 인천문화재단 1점, 송광사 성보박물관 3점, 인천재능대학교 미술은행 4점 전시소장, 인천광역시의회 전시소장 1점 등, 여러 곳에 사진작품이 영구보존 소장 전시 되어 있으며, 


제12회 인천.경기 환경대상(2007), 경원문화상(2010), 가천문화상(2012), 제33회 인천광역시 문화상(2015), 글로벌교육브랜드대상(2016), 제12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문화예술 부문(2017), 사)한국프로사진협회 공로상(2017.2018.2019), 제13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환경문화 부문(2018), 환경부장관상(2018), 제40회 인천광역시 시민상 환경분야(2018), 제23회 인천환경대상(2018), 해양수산부장관상(2021)을 수상했다.

 

출판으로는 <변모하는 富平>,<인천생태, 자연의 함성>,<인천환경2001 우리가 본 환경>,<인천 하천, 하천은 살아 있다>,<1롤 40컷 맥아더 장군상>,<생명의 숲 인천대공원>,<인천의 변모>,<강화도, 미래신화의 원형>,<인천불교문화재, 사찰의 역사를 찾아서>,<인천지하철 이야기>,<인천의 변모>,<覺海-범패와 작법무>,<인천의 산-만월산 이야기>,<탄천 이야기>,<경원의 미소>,<마지막 협궤열차 수인선 소래철교1996-2009>, 

<올제, 인천의 해돋이 해넘이>,<사진, 환경을 만나다>,<성남구경, 성남9경>,<백령도, 평화를 품다>,<사진, 남한산성을 품다>,<대청도, 모래사막>,<사진, 물을 담다>,<벌교의미소, 어머니의 시간>,<송도, 갯벌의 기억>,<환경과 대화>,<사진, 세상을 비추다-환경과 소통->,<사진, 세상을 비추다-환경과 소통->,<사구, 대청도 모래사막 그리고 신두리 모래언덕>,<송도, 벽해도시(碧海都市)-갯벌의 변천사(變遷史)>,<사진, 환경을 말한다>,<이기우, 거제 바다애(愛) 빠지다>,<도시, 생명의 명상>,<한국사진신문 포토뉴스 제1권-제4권>,<사진, 환경사랑>,<600년의 향기, 강릉 오죽헌 율곡매>,<350년의 향기, 장성 백양사 고불매>등 총61권이 있으며, 논저(연구)로는 <문화,관광분야 사진제작의 실제>,<행사 사진에 대한 Multi Vision연구>,<사진 이야기>,<소래포구 유역의 역사성과 다큐멘터리 사진적 표현-수인선 소래철교1996-2009>,<깨달음의 미소 世主堂 妙嚴明師 다비식(茶毘式)>,<봉녕사 육법공양 연구 발간>,<寫伯 林泉集 사진, 기록과 선택>외, 사진 연재로는 계양신문(2002), 만불신문(2004), 동아일보(2005), 월간 굿모닝 인천(2005), 월간PRO portrait(2017), 한국사진신문(2020) 등, 총 48종(건)이 있다.

 

인천대학교, 경원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가천대학교 환경디자인대학원, 가천대학교 스포츠 문화대학원 외래교수, 부천대학교 사회교육원사회문화교육센터 교수, 인천재능대학교 특임교수, 인천재능대학교 평생교육원교수, 예술단체 야망과 사랑 회장, 포토뉴스 발행인, 월간 PRO portrait 편집위원, 사)한국프로사진협회 문화사업위원장, 강남문화재단 문화예술 정책지원 전문가 프로보노, 사)한국프로사진협회 문화원 연구원, 역임 및 인천문화재사진연구소 소장, 한국환경사진연구소 소장, 한국디자인사진연구소(K.D.P) 소장, 한국문화재사진연구소 부소장, 한국사진심리상담협회 연구교수, 노원 열린문화 마을학교 자문위원, 인천녹색연합 자문위원, 월간 환경미디어 편집위원, 우리사진스튜디오 대표, 화도진문화원 이사, 임천사진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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