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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단독] 고흥, 이틀새 확진자 24명 무더기 발생 - 10월 29일~30일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 집단 감염
  • 기사등록 2021-10-31 17:36:07
  • 수정 2021-10-31 17: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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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국 최고수준의 코로나 19 예방백신 접종률을 보이며 한동안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청정지역을 유지해오던 고흥군에 10월 29일과 30일 이틀사이 무려 24명의 집단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과 주민들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고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의 검체채취 광경(이하사진/강계주 자료)

고흥군방역당국에 따르면 29일 금산면의 모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2명과 주민 1명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30일에는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12명과 녹동소재 모 병원 입원환자 1명 등 하룻동안 무려 21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31일 오전까지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 했다.

이에따라 고흥군방역당국은 즉시 금산면 김일체육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금산면 전주민을 대상으로 검체채취에 들어가 31일 오전 현재 2천4백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은 모두 폐쇄 했다.


29일 확진된 3명은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확진자도 30일 강진과 순천의료원 등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모든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CCTV를 통해 동선확인과 역학조사중에 있어 결과가 나오는데로 군민들에게 신속히 그 결과를 알리기로 하고 당분간 모임과 외출 등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 할 것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송귀근 군수의 페이스북을 통한 당부 메시지

이번 집단 감염자 발생에 따라 송귀근 군수와 정하용 부군수는 페이스북과 군홈페이지 등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한 긴급브리핑을 실시하면서 “코로나 확산방지는 물론 군민들의 건강지키기와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전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사태의 조기종식을 위해 토요일인 30일까지 2천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시선별진료소와 군보건소선별진료소를 통해 가검물을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의뢰 했으며 일요일인 31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면서 군민 모두가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정하용 부군수의 군홈페이지를 통한 긴급 브리핑

한편, 고흥군의 코로나 예방 백신접종률은 전국 최상위권인 85%에 달하고 있으며 이번 집단환자가 발생한 주간보호시설의 경우 역시 확진자 모두가 2차접종까지 완료 했으나 감염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돌파감염이 된 것으로 보여 앞으로 3차추가 접종 등 의학적 판단에 따른 국가적인 대처 방안이 신속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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