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 정읍지소(지소장 송용환)는 김장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군 소재 원광참살이요양원에 사회봉사대상자 9명을 투입, 김장나눔 봉사활동 등의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명령집행은 김장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기관 등을 지원하고자 매년 시행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관내 노인요양원 및 장애인 생활시설 등 사회복지기관에서 인력지원을 요청하여 실시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실시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루어지고 있다.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사회봉사대상자 김모씨(45세, 남)는 “날씨도 춥고 김장하는 일이 익숙치 않아 허리와 다리도 통증이 있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김장이 끝난 후 고맙다며 환하게 웃는 시설 종사자들을 보니, 내가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광참살이요양원 정서영 원장은“한번에 많은 김장을 하는 시설에서는 김장철에 인력을 구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보호관찰소 사회봉사자의 도움으로 한시름을 놓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주보호관찰소 정읍지소는 관내 지방자치단체 및 농협, 사회복지기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주거환경개선사업, 농촌일손돕기, 재난재해복구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 노약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집행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