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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의 대처방법
  • 기사등록 2022-04-18 11: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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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A(47/)3개월 전 코로나에 처음 걸렸을 당시 가벼운 열감과 기침가래 증상이 있었고 일주일이 경과된 후 이러한 증상은 모두 호전되어 격리 해제 후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였다


하지만 코로나에 걸리기 전과는 다르게 조금만 무리해도 금방 피곤해지고 업무 중에도 머리가 멍해지며 일에 집중하기가 힘든 증상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B(61/)는 처음 코로나 확진 당시 심한 인후통이 있었고 처방받은 약을 먹으며 5일정도 지나서 인후통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기침 증상이 시작되어 벌써 코로나에 걸린지 2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잔기침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는 완연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위에 제시한 경우처럼 격리 해제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침피로감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후유증을 보이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코로나19 후유증은 일명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또는 '롱코비드(Long COVID)'로 불리고 있으며, WHO(세계보건기구)는 더이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4주 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이는 증상을 '롱코비드(Long COVID)'로 정의하고 있다


현재 보고되고 있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으로는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있다

 

● 호흡기 증상 : 기침, 가래, 콧물, 호흡장애
● 심혈관증상 : 흉통, 두근거림 고혈압, 심근염
● 소화기증상 : 식욕저하, 복통, 설사, 메스꺼움,
● 신경정신 증상 : 어지럼증, 두통, 브레인 포그(brain fog) 집중력저하, 기억력저하, 수면장애, 이상감각
● 기타 증상 : 후각/미각 소실 및 저하, 피로감, 무기력감, 통증, 발진, 탈모 등등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생활요법을 시행하며 지켜보는 경우도 있지만 기침이 8주이상 지속되거나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거나 그 외에도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의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병원 방문시 증상에 따라 다양한 검사들을 실시하게 된다.

● 의사 진찰
● 혈액검사
● 코로나 항원 항체 검사
● 면역력 기능 검사
● 흉부X-ray / CT 촬영 / 폐기능검사
● 심장 초음파
● 복부 X-ray / 복부 초음파
● 코내시경/ 후두경/ 두경부 CT 촬영
● 후각검사/ 미각검사
● 각종 심리발달 검사
● 인지기능 검사

개인의 증상 발현 및 중증도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증상 및 이상소견에 따른 약 처방
● 증상 및 이상소견에 따른 주사 치료
● 네뷸라이져 흡입 치료
● 코로나 회복 수액치료
● 면역력 강화치료
● 신체활동 관리
● 인지능력 관리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안내사항

● 코로나 해제 후에도 증상 지속시 의료기관 방문
●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의 적극적인 관리 및 치료
● 비타민D, 아연, 유산균 등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보충
● 충분한 수분 섭취
● 균형잡힌 영양 섭취
● 규칙적인 생활 및 충분한 휴식
● 적당한 유산소 운동 및 근력운동
● 산책 등산 등 자연 친화적 야외활동
● 금연, 미세먼지 많은 날은 외출 자제
● 손씻기, 개인위생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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