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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전남지부, 아름다운 동화 벽화 속으로~ - 여수 주삼동 여천초 주변 낡은 주택에 ‘제9화 담벼락 이야기’ 전해
  • 기사등록 2022-10-31 2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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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여수 여천초등학교 인근 담벽란에 동화 주인공들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학교 가는 이 길이 아름다운 동화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에요.”


전남 여수시 주삼동 주동마을에 위치한 여천 초등학교 등하교 길에 때아닌 ‘어린 왕자’와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조금씩 그려지기 시작한 신천지자원봉사단 전남지부의 스토리를 담은 ‘담벼락 이야기’의 덕이다.


목포·여수·순천·광양 지역 봉사자 150여명이 연합해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여천 초등학교 인근 낡은 주택가 벽면이 동심을 가득 담은 스토리 북으로 변모했다.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와 양철 나무꾼, 어린 왕자와 여우가 그려지고 노후 된 주택 벽면에는 주인 할머니 취향이 고려된 빨간 꽃과 귀여운 고양이들이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번 ‘담벼락 이야기’는 계층, 성별, 종교, 정치 등 사회를 분열시키는 수많은 갈등으로부터 생각과 이상의 벽을 허물자는 취지로 '하나'라는 주제를 정하고 전남 동·서부 지역 봉사자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첫 스토리 벽화다.


지역 주민들도 함께 나와 벽화 그리기에 참여할 만큼 호응도 좋았다.

전남지역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연합해 여수 여천초등학교 인근 주택에 벽화 봉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밋밋한 벽을 이렇게 예쁘고 멋지게 꾸며주니 얼마나 좋아”라며 집 밖을 서성이며 칭찬하시던 할머니, 자신의 집에도 벽화를 그려 주면 안되냐고 물으시는 어르신의 관심까지 더해져 봉사자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벽화 봉사를 함께하기 위해 목포에서 온 자원봉사자는 “한 시간 넘는 길을 달려와 봉사 중인데, 어르신 한마디에 피곤함이 싹 가신다. 더 예쁘게 그려야 겠다”며 정성을 담았다.


여수에서 참여했다는 30대 봉사자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꾸밀 수 있는 봉사에 참여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며 “여기 사시는 할머니께서 꽃을 좋아하시는데 꽃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많이 기뻐해 주셔 더운 날씨였지만 보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전남지부 관계자는 “하나 되어 참여해 준 봉사자들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29일은 주변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작은 한마당 잔치를 열어 벽화도 보고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낡은 벽면에 생기를 불어 놓고 있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담벼락 이야기’는 올해로 9회째 진행 중이며 사랑, 평화, 동심 등을 주제로 전국에서 릴레이로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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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182122022-11-02 14:46:52

    마을 주민들과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따뜻한 봉사의 시간 가졌다는 소식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사람들에게 사랑과 평화를 전해주시며 항상 봉사에 힘써주시는 신천지 지원 봉사단 앞으로도 응원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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