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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년원, ‘찾아가는 운전면허 학과시험’(1종 보통)합격률 100% 달성
  • 기사등록 2022-11-30 14: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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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소년원(원장 윤일중, 고룡정보산업학교)은 지난 7월, 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단장 김창용)과 증가하는 청소년 무면허운전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따오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9월 21일 전국 소년원 최초 1회차 찾아가는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 ⌜따오기⌟ : 면허따고 희망오고 행복찾기


지난 9월 치러진 1회차 운전면허 학과시험 이후 학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으로 11월 28일 2회차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진행하였고, 연령, 적성검사 등 자격요건을 갖춘 10명의 원생들이 응시한 가운데 전원이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10월부터 시험 전날까지 특별반을 편성 운영, 자체 직원이 모의고사 등을 진행하며 시험공부를 지도하였고, 평일과 주말 자율학습을 통하여 시험 합격을 위해 힘써왔다.

 

광주소년원 윤일중 원장은 “운전면허 학과시험 통과로 면허증을 취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비 운전자로서 안전 운전 습관 배양, 준법운전 생활화 등을 교육함으로써 잠재적 피해자를 줄이고 우리 사회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우리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과시험에 합격한 한 소년은 “중학교때부터 공부에 관심을 두지 않고 친구들과 놀러다니다 결국 자퇴하게 되었다. 문제집을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는데, 소년원 선생님들께서 저희를 포기하지 않고 기초부터 지도해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광주소년원과 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점진적으로 ⌜따오기⌟ 프로젝트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이 사례를 계기로 소년원생들이 출원 후 기능 및 도로주행 자격을 취득하여 법과 질서를 지키면서 사회에 적응하기를 바라며 더불어 안전한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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