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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이장단장 선출에 금풀살포 의혹 물의 빚어 - 각종 이권사업 개입 등 의혹으로 무소불위 권력을 누리는 농촌 이장 - 이장이 직접 사업장까지 개설해 공사를 하기도... - 민원인 상담 테이블에서 공무원에게 커피 심부름까지
  • 기사등록 2023-01-16 11:40:34
  • 수정 2023-01-16 1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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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박성수 본부장]곡성읍 이장 단장 선출을 하루 앞두고 각 자연부락 이장들과 주민들이 4년전 이장 단장의 선출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잡음이 다시 재현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익명을 요구한 한 자연부락 이장의 제보에 따르면 이장 단장 선거에 금품과 선물 공세가 오가는 혼탁한 선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특정 후보의 비양심적인 행보가 비난 받고있다 고 전했다.


곡성읍 이장 단장 선거는 매번 잡음이 있었지만 4년전에도 소문으로만 들리던 특정후보의 금품 공작 선거가 선거후 일부 사실로 드러나 상당한 진통과 이장들간에 골을 가르는 패거리 집단으로 변했다는 전언도 함께 제보했다. 


또 곡성읍사무소 민원실 응접 테이블에 삼삼오오 모여 공무원들에게 커피와 음료 심부름을 시키는 갑질도 자주 목격되어 곡성읍 이장들의 대단한 위세를 실감했다 고 한다.


농촌의 작은 자연부락들의 이장들이 이처럼 막강한 힘을 갖게된 원인은 정치권의 선거와 무관치 않다 는 결론에 이른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농촌의 주민들은 이장의 주장이나 편파적인 일처리에 판단 능력이 흐려지거나 불이익을 받을 우려에 타의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는 사실을 이용해 막강한 권력을 누린다 고 전했다.


더욱 심각한것은 마을의 각종 공사에 개입하거나 심지어 이장 자신이 사업장을 개설해 풀베기등 공사를 하는가 하면 크고 작은 사업도 하고있어 이해 충돌의 카르텔이 형성되고 있다 고 밝혔다.


물론 불법적인 사업은 아니지만 매달 월30만원의 기본수당과 년 2회에 걸쳐 30만원씩의 상여금을 받고 각종 회의 참석시 4만원의 수당까지 지급 받는 주민대표가 본분을 망각하고 한걸음 나아가 단장까지 된다면 불을 보듯 뻔한 온갖 잡음을 일으킬 소지가 충분해 보인다.


곡성읍에 거주하는 모 주민은 "마을 심부름 하면서 봉사정신으로 일 해달라 고 이장으로 선출해 주었더니 자신들의 뱃속부터 생각하는 꼬락서니가 한심하고 사실인지 모르지만 소문에 금품을 뿌려가며 단장을 하겠다 는 의도는 너무도 속보이는 뻔뻔함이다" 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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