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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발표, 설 연휴(1.21.∼1.24.) 기상전망 - 설날 광주․전남 대부분 눈/비, 24일 많은 눈, 강추위
  • 기사등록 2023-01-19 13:41:39
  • 수정 2023-01-19 15: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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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성길(20~21일, 금~토) 대체로 구름많은 날씨, 20일 눈 날림 곳, 해상 매우 높은 물결 □ 설날(22일, 일) 광주전남 대부분 비/눈, 남해안 비 □ 귀경길(23~24일, 월~화) 23일(월) 오후부터 추워지고 24일(화) 이후 광주와 전남 많은 눈, 해상 매우 높은 물결

[전남인터넷신문/김승룡 기자]광주지방기상청(청장 직무대행 주형돈)은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1월 19일(토)∼24일(화)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하였다.

 

이번 설 연휴는 설 당일(22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화)부터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매우 추워지는 만큼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날씨 전망 ]

 

이번 설 귀성길이 시작되는 19일(금)부터 21일(토)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되겠지만, 설 당일은 저기압, 그 이후는 북서쪽에서 확장해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20일(금)부터 21일(토)까지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 많겠고, 19일(금) 새벽부터 오후사이 일부지역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21일(토) 아침 기온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뒤 낮부터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설 당일인 22일(일)에는 남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남해안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분석하면서, 특히 도로 살얼음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23일(월)부터는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점차 확장하겠고, 특히 24일(화)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에 많은 눈이 시작되어 25일(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연휴 기간 동안 영향을 줄 저기압과 대륙고기압의 강도와 위상에 따라 강수 시작 시점, 강수 영역, 그리고 강수 형태에 대한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기온 전망 ]

 

19일(금) 오후 ∼ 21일(토)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21일(토) 아침 기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겠지만 다시 회복하면서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설 당일(22일)까지는 기온이 평년(일최저기온: -9∼2 ℃, 일최고기온: 2∼8 ℃)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23일(월) 오후부터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져 24일(화)에는 일부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전일(23일)보다 10℃ 내외로 낮아져 한파 주의보가 예상되고,

 

24일(화)부터 25일(수)의 광주와 전남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8℃에서 영하 12℃로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휴가 끝난 뒤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은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와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풍랑·강풍 전망 ]

 

(풍랑) 귀성길 첫날인 20일(금)에는 새벽에서 아침사이에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되겠지만, 대부분 20일 오후에서 밤사이에 해제되겠고 설 당일(22일)까지는 0.5~2.0m 수준의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하였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23일(월) 오후부터 25일(수)까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전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0km(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전망하면서,

 

특히 귀경길 높은 물결로 인해 해상교통이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강풍) 23일(월) 오후부터 25일(수)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시속 30∼60km(초속 8∼16m)의 바람과 함께, 순간적으로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전망하면서,

 

일부 공항에서는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에 제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명절을 맞이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여행객은 항공기 운항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 설 연휴 기상 정보 ]

 

또한, 광주지방기상청은 19일(목)부터 육상 날씨뿐만 아니라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날씨정보를 아우르는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기상청이 제공하는 설 연휴 기상정보는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연휴 기간 중에도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하여 빠른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동시에 “예보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큰 만큼 설 당일과 그 이후 날씨에 대해서는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십시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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