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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체전 앞둔 목포시, 바가지 숙박요금 들썩! 들썩! - 시민, “목포시 이미지 훼손”.적극적인 계도 및 홍보, 강력한 단속요구
  • 기사등록 2023-02-07 14: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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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가 오는 10월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외지 방문객을 겨냥한 바가지 숙박요금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전국체전 주요 경기종목을 앞둔 ‘관광도시 목포’ 이미지 먹칠에 걱정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높아 목포시의 적극적인 계도 및 홍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최근 전국체전 목포경기 참가를 위해 목포시를 방문해야할 외지인 및 선수단은 목포지역 숙박업소 예약에 애를 태우고 있다.

 

이는 목포시 관내 일부 숙박업소들이 10월 전국체전 목포개최를 앞두고 외지인들을 노린 한탕주의식 영업방식 때문이다.

 

실제로 외지선수단이 목포지역 숙박업소를 예약하려면 고지된 숙박료의 2배(원도심 10만 원)에 가까운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일부업소는 “경기 하루 전이나 당일 손님을 받는다”며 사전예약도 받지 않고 있다. 숙소를 잡지 못해 다급해진 외지 손님을 대상으로 더 많은 숙박요금을 노린 영업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확인결과 외지 선수단 A씨는 “목포지역 경기를 위해 선수들 숙소를 50여 개를 준비해야 하는데 경기장과 근접한 숙박업소(주차, 숙박면적, 인근 음식업소 등) 정보도 없고 예약도 어렵다”며, “숙박요금 10만도 예약만 되면 감지덕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 정 모 씨는 “전국체전개최가 수개월 이후인데도 벌써부터 바가지요금이 들썩이면 대회 개최일이 임박해 얼마나 극성을 부리겠느냐?”며 “목포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숙박, 음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사전홍보와 계도 등 철저한 지도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임 모씨도 “예전에 군산-목포, 고속도로 개통시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찾았는데 일부업소의 비싼 음식요금이 관광객들에게 소문나서 선량한 업소들이 많은 피해를 봤다”며,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목포가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목포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은 많은데 바가지요금에 대한 행정단속에는 한계가 있다. 계도를 위한 홍보에 노력하겠다”며, “업체들의 자율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전국체전 목포 주요경기 성공개최를 앞둔 목포시가 경기임박 시점의 업체 단속보다 사전계도와 홍보를 통해 목포시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전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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