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시민들의 의식이 바뀌어 쓰레기가 많이 줄었지만 등산하다 보면 아직도 쓰레기들을 보게 되는데, 이번 기회에 등산도 하면서 청소하게 돼 내 마음이 깨끗해진 것 같다.”
완연한 겨울로 들어선 지난 2일 어등산 환경정화를 위해 나선 김재식 씨는 활동 후 이같이 말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이정우·신천지 광주교회)는 광주 광산구 어등산 일대에서 '오늘도 줍깅하기 좋은 날‘을 개최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신천지 광주교회 광산지역 성도들은 ‘에코 광산만들기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줍기'와 '조깅'을 더해 간단한 걷기 활동을 하며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이날 장년‧부녀‧청년 성도 200여 명은 어등산 일대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이 자주 찾는 광주여자대학교 입구부터 어등산 일대의 등산로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광산지역 관계자는 “어등산 일대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작은 실천으로 보다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곳곳에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등산 입구에서는 지난 11월 12일 진행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10만 수료식 사진전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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