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는 구립도서관인 책정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야간 업무 서비스 범위를 확대, 1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서비스 확대는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회원등록을 포함한 다양한 안내데스크 업무가 야간에도 가능해진다.
'책정원'은 이미 지난 4월부터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개관 시간을 연장, 주민들이 저녁에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야간에는 안내데스크가 운영되지 않아 회원 등록, 도서 대출 및 반납 등 필수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신규 사서 정직원을 채용, 11월부터는 야간에도 ▲회원 등록 ▲일반도서 대출 및 반납 ▲예약 도서 대출 ▲상호대차 서비스 등 도서관 이용에 필수적인 모든 안내데스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간에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과 청소년을 포함한 많은 주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책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야간 서비스 확대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 서비스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책 읽는 동구’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정원'은 문학과 예술의 계절을 맞아 10월 말부터 특별 전시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한강의 주요 작품 16개와 2000~2024년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대표작 26편을 만날 수 있다. 이 특별 전시는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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